라벨: 발레, 발레 스트레칭, 발레 at home, 피레스 대신, core 강화, Core de ballet exercise, warm up
다리를 곧게 뻗은 상태에서 뒷발과 부딪히는 동작을 의미하며, 5번 자세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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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tement Tendu |
골반 턴아웃 된 상태에서 포인 유지하며 발을 뻗는다. |
사실 그림만 보면,
별거 아니다. 그냥 서서 바깥으로 발을 뻗었다 말았다, 앞으로 뻗었다 말았다, 뒤로 뻗었다 말았다 뭐 이런건데.
이게 본인에겐 엄청 어렵다.
1. 상체는 절대 움직이지 않고, 골반 턴아웃 유지시키며 다리만 뽑는다.
2. 다리가 길어지는 느낌을 유지하고, 안으로 돌아올때는 키가 커진다는 느낌 유지
3. 언제나 발은 포인을 유지하고 에너지를 쫙쫙 보내도록!
근데 나는 항상 다리 따라 상체가 흔들흔들,
턴아웃이 안되서 그런가보다.
거기다 발 포인도 잘 안되고. ㅠ.ㅜ
나는 언제쯤 잘 하게 되는거냣. ㅠ.ㅜ
라벨: 바뜨망 탕두, 발레, 발레 용어 사전, 발레 at home, battement tendu
참고로, 1번 자세에서 쁠리에 할때 발과 발사이가 딱 붙어 있으면 깊게 내려갈때 걸림돌이된다.
나는 항상 그걸 까먹고 발을 철썩 붙이고 있곤 한다능.
쁠리에는 다리의 동작 범위와 관련하여 천천히 움직이는 것으로,근육이나 인대나 힘줄과 같은 우리 몸의 연조직을 warm up 시켜줍니다. 그래서 쁠리에 동작을 한 후에는 보다 심화된 운동을 할 수 있는거죠. 예전에는 그랑 바뜨망으로 수업을 시작하곤 했습니다. 바에서 쁠리에를 하면, 아킬레스건과 다른 발 주위 근육들 및 발목을 유연하게 해줍니다. 긴장과 이완을 교대로 반복하는 운동을 시작으로, 바동작 전부를 합니다. (중략...) 모든 발레 동작은 골반강 내의 대퇴골을 회전 시킴으로써 발이 턴아웃 되는 것을 중요시 여깁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은 바 동작에서부터 시작되지요!!(원문:http://dancers.invisionzone.com/index.php?showtopic=40056)
라벨: 발레, 발레 용어 사전, 발레 at home, 쁠리에, 플리에, demi plie, grand plie, plie
제목은 앉아서 하는 간단한 스트레칭이지만,
사실 내게는 전혀 간단하지 않다는.
다음은 유튜브에서 가져온 발레 스트레칭 관련 동영상이다.
앞에 서론이 하도 길어서 거의 중간부터 봐야하는지라,
핵심 이미지를 캡쳐해봤다.
나중에 내가 찾아보기 쉽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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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앉아서 앞으로 상체 숙이기. (다들 할 줄 알지만, 나만 못하는 바로 그것 ㅠ.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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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양 다리를 지긋이 눌러주기 (나는 골반이 비뚫어져서 한쪽 다리가 허공에 붕 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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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번 자세 유지하며 앞으로 숙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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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양쪽으로 다리찢기. 주의할 점은, 무릎이 하늘을 향해야함. 두 말하면 잔소리지만, 발은 포인상태 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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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스트레칭 유지하며 앞으로 숙이기 오금이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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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사이드 스트레칭 추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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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무릎잡고 스트레칭(요건 된다 히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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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팔 벌리고 손쪽으로 시선 주어 스트레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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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다리 들어 스트레칭 모든 동작 시 발 포인 유지는 기본! |
발레학원에서 가르쳐 주긴 하지만, 집에 오면 도루묵이고
나만 신규 원생이다보니 선생님이 나만 따로 가르치는 것도 아니어서 복습이 필요하다.
다음은 발레의 기본 발 동작 관련 영상이다.
영상 초반엔 5가지 발동작에 대해 설명 및 시범을 보이고,
후반엔 5가지 발동작에 맞는 팔동작을 보여준다.
시간이 되면, 자막을 만들어볼까 했으나
귀찮으니 패스-
먼저, 제목에 '발레리나'라는 말이 들어간 점은 나도 심히 민망하다.
발레리나는 고사하고, 일반인의 관절운동범위도 갖지 못한 주제에 발레리나라니-
서른도 넘긴 이 나이에 발레를 배우게 된 계기는,
1. 어릴 때부터 발레리나 옷을 입는게 꿈이었다.
(그러나 울엄마가 그런건 돈 많이 든다고 꿈깨라고 하셨다. -.,-)
2. 나이가 들 수록 운동을 꾸준히 해야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수영은 2년째 하고 있지만 좀처럼 실력이 늘지않고
(물론 주5회 수업 중 주 1회 출석도 힘든 지경이니 실력이 늘리가 없지-)
겨울엔 춥다. 끄-.,-응
그래서 뭔가 새로운 운동이 필요했다.
3. 운동이 아니더라도 뭔가 새로운 것을 배워야만 했다.
실연의 아픔 극복 방법 중 아주 전형적이고 클래식한 조항이 아니던가!
4. 군살제거와 근력보강이 아주 큰 목표이며, 예쁜 근육이 갖고 싶었다.
위와 같은 조리없는 4가지 이유들이 원동력이 되어 마구마구 브레인 스토밍을 한 결과,
'발레'가 매우 좋겠다-라는 근거없는 결론이 나왔다. ㅎㅎ
이후, 학원을 선택한 길고 긴 폭풍검색의 이야기는 제외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발레는-
매우 재미있기는 했지만, 매우 힘든 '운동'이었다.
그것은 무용이 아니라 '운동'인게다.
평소 쓰지 않는 근육들을 움직여 정확한 동작을 만들어 내어야만 하는데,
본인은 평소 일반인들이 쓰는 근육도 잘 안쓰는 저질 몸띵아리인지라
매 수업시간마다 장애인 코스프레 중이다.
첫번째 장애물은 저질 유연성.
다리찢기도 40도 가량 될까 말까이고, 손이 발에 닿는 건 꿈도 못꾸는 뻣뻣 그 자체이다.
두번째 장애물은 muscleless-
제대로된 발 동작을 할 수 있게 해주는 핵심은, 말 그대로 우리 몸의 코어 근육!
그러나, 복근과 척추 기립근이 특히 없는 본인은
저질 유연성과 저질 근육량으로 인해 어떤 발동작도 무난히 소화하지 못한다.
여튼,
주 2회 수업과 토요일 발레 스트레칭 수업 들은지 한달째(딱 하루 결석했음)
여전히 몸은 내 멋대로 움직여 주지 않고,
기본 발동작 하나 제대로 못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발레복을 입는 것 만으로도 기분 전환이 된다.
오래 오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언제나 나는 끈기와 성실이 부족 ㅠ.ㅜ